
요즘 미국 주식이 녹아내리고 있어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하며 추진 중인 관세 정책(특히 상호관세와 보편관세) 이후 미국 주식을 끝이 보이지 않는 하락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 스태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걱정이 생길 정도로 경제적으로 상호간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받으려는 모양새 인데요. 굳이 이러게 강력한 관세 정책을 추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가 무엇일지 궁금해졌습니다.
주요 의도는 다음과 같이 추측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실현입니다. 트럼프는 무역 적자를 줄이고 미국 제조업을 부흥시키는 걸 핵심 목표로 삼고 있어요. 예를 들어, 모든 수입품에 10% 보편관세를 부과하고, 무역 흑자를 내는 국가(한국 25%, 중국 34% 등)에 추가 상호관세를 매기는 정책은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외국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려면 미국에 공장을 짓게 유도하는 거죠.
둘째, 중국 견제와 패권 유지가 큰 그림에 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을 미국의 경제적·기술적 경쟁자로 보고, 관세를 통해 중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떨어뜨리려 합니다.
셋째, 세수 확보와 재정 보완도 노림수로 보입니다. 대규모 감세 정책(예: 법인세 인하)을 추진하면서 세입이 줄어들 텐데, 관세 수입으로 이를 메우려는 계산이 깔려 있어요.
넷째, 정치적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의도도 강합니다. 관세를 무기로 상대국에 압박을 가해 불법 이민, 마약(펜타닐) 유입 방지, 혹은 미국산 제품 구매 확대 같은 비무역 이슈를 해결하려는 거죠. 예를 들어, 캐나다·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며 국경 안보 협력을 요구한 게 대표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지지층 결집과 이미지 강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는 관세를 “아름다운 단어”라며 미국을 착취당하지 않게 하는 “해방의 날”로 포장해요. 1890년대 매킨리 대통령 시절을 황금기로 그리며, 보호무역으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만들겠다는 메시지는 그의 핵심 지지층(블루칼라, 중서부 제조업 종사자 등)을 겨냥한 정치적 쇼맨십이죠.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경제적(제조업 부흥, 세수), 지정학적(중국 견제), 정치적(협상력, 지지층 결집) 의도가 얽힌 다층적 전략으로 보입니다.

유럽연합, 일본, 중국의 대응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주요 교역국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럽연합은 강한 우려를 표하며 협상과 보복을 병행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EU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회담을 통해 관세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협상이 실패할 경우 미국산 보트, 위스키, 오토바이 등 약 280억 달러 규모의 품목에 보복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독일 등 EU 내 주요국은 특히 자동차 산업 피해를 우려하며 단일 대응보다 강한 압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비교적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관세 부과를 “유감스럽다”고 규정하며 미국에 면제를 요청하는 한편, 빠른 대응 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일본은 과거 트럼프 1기 때 환율 조작 논란으로 관세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통화 가치 안정과 협상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보복 관세 계획은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반면 중국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트럼프의 관세를 “국제 무역 규칙에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했고, 즉각 34%의 보복 관세를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재점화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중국은 단기적으로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나 미국산 제품 수입 축소 같은 대안을 모색 중입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내수 경제 강화와 대체 시장 개척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국 우선주의, 중국 견제, 정치적 계산이 얽힌 복합적인 전략입니다. 유럽연합은 협상과 보복을, 일본은 신중한 대응을, 중국은 강경한 맞대응을 선택하며 각국이 저마다의 이해관계를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과 무역 혼란을, 장기적으로는 경제 구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지만, 그 결과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앞으로의 관세 전쟁이 세계 경제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우리 모두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최근에야 미국 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저 같은 경우, 갑자기 시작한 폭락장에 당황하고 있는데요. 지금이 들어갈 때인지 아니면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할 때인지 신중한 고민을 해야할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계속 상승만 하던 미국 주식이기 때문에 지금의 하락장 충격이 강하게 와 닿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장이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조금 더 추세를 지켜보는 중입니다.
'평범한 일상들 > 재태크하는집순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타벅스코리아의 굿즈와 투자 이야기 파우치백 리뷰와 성장 한계 (3) | 2025.04.24 |
---|---|
한국의 오징어게임 투자와 나(흔들리지만 희망을 품으며 (0) | 2025.04.22 |
겁없이 도전한 달러차익거래 대실패 후기 (1) | 2025.04.04 |
상법 개정안 거부와 미국의 주주 보호 어떤 차이? (1) | 2025.04.02 |
돈나무 언니가 누구야? 캐시우드 ARK Invest (4) | 2025.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