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을 정말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여행중에는 컨디션이 거의 바닥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 집이랑 멀어질수록 식욕이 떨어지는 희안한 성격을 가졌는데요~
맛있는 음식같은 경우에서 직접 방문해서 포장해서 가지고 와서 집에서 먹는걸 좋아할 정도로 어디 나가서 먹는건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이유는 뭐라도 딱 잘라서 설명을 못하겠지만 그냥 식욕이 떨어지더라구요~
여행 한번 갔다오면 2~3키로 빠지는건 기본이라 이젠 아무렇지도 않아요.
거의 하루에 한끼 먹다시피 하니 그게 정상인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금방 원상복구!)
그런데 이번에 간 곳은 오키나와.
유명한건 다 먹어야지 라는 생각에 조금 컨디션에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때 이것 저것 다 먹기로 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유명한거라면..
고야참푸르, 오리온맥주, 루트비어, 블루실아이스크림이 있겠죠?
저는 일본어를 못합니다.
영어는? 글쎄요..
호객행위하는 분들에 이끌려 들어온 한 가게.
국제거리 대로변에 있는 술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다행히 사진이 있어서 대충 느낌으로 고래~ 고래~ 구다사이!
어차피 거창하게 먹으러 온 것은 아니었으니 간단하게 주문했습니다.
마치 밑반찬 같은 느낌을 주지만 하나의 메뉴입니다.
고야참푸르라고 하는 오키나와 가정식이라고 하는데요
오키나와에서 어딜가든 식당이든 호텔조식이든 꼭 있는 메뉴에요.
듣기로는 오키나와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 여행온 사람들은 꼭 먹으려 한다 하더랍니다.
전 의외로 입에 맞아서 여행 끝난 후 집에와서 스팸과 함께해서 몇번 만들어 먹었습니다.
그 당시 이마트에서 종종 여주를 판매 했었거든요.
요즘에는 판매를 안하는것 같습니다ㅠ
라멘인지 오키나와 소바인지 모르겠지만 주문했어요.
일본은 역시나 조미료의 나라라 그런지 맛은 왠만하면 실패는 안하는거 같아요.
맛있게 먹었으나 기억에는 남지 않습니다.
그리고 블루실 아이스크림.
베스킨라빈스처럼 바로 퍼서 판매하는 매장도 있고 편의점에서 제품을 된 것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처음 맛본 자색고구마 맛에 완전히 반하고 말았어요.
블루실 아이스크림은 워낙 오키나와에서는 유명해서 어느곳에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 여행중 매일 하루에 하나씩을 블루실을 먹은 것 같아요.
매번 자색고구마 맛으로.. 부드러운 맛에 많이 달지 않은 고구마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주 맛나요!
그리고 저녁에 시아와세감자칩에 루트비어, 오리온맥주를 먹었습니다
오리온 맥주는 유명세에 비해서는 그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더군요.
전 그냥 평범한 맥주맛이 었던거 같아요. 사실 술 맛을 잘 모르기도 합니다.
루트비어는 정말 맥주인 줄 알고 샀다는건 안비밀.ㅋㅋㅋ
시아와세감자칩은 달달하고 느끼한게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맛이에요.
허니버터칩과 비슷하니까 뭐 더 설명할 것 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루동안 먹은 내용입니다.
많이 안 먹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먹어요.
밥은 안먹는다 뿐이지 아이스크림이나 과자 등은 자꾸 집어 먹습니다.
오키나와는 자색고구마가 유명한지 관련 다저트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올해 여름 여행도 오키나와를 갈 예정인데 좋은 선택일까요?
저는 한번 가본곳이 너무 좋으면 계속 거기만 가고 싶어하는 성격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도쿄는 두번은 절대 가고 싶지 않은 곳이고요.ㅋㅋㅋ
여행은 다양한 곳을 가서 새로운 음식들이 먹는 재미로 가는 거라던데 그런 의미에서는 저는 여행타입은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예전 사진 한번씩 보니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어요.
컨디션 관리 잘해서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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