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때문이 아닌 맛으로 요거트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저에게 이런 꺽어먹는 토핑형 요거트는 정말 최애 간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면 알겠지만 토핑이 왕초코볼 이라는 것만 봐도 이미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죄책감이 좀 덜한 느낌이 들어서 자꾸 꺽어먹는 요거트를 찾아요
물론 가성비를 생각하면 요거트 따로 토핑용 따로 구입해서 먹을때마다 덜어 먹는것이 가장 베스트 입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 그렇게 사두면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한 세트로 되어 있는 제품은 자꾸 먹게 되는것 같아요
물론 건강간식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뭐 맛있으면 된거 아닌가요?ㅎ
요즘 나오는 요거트는 실링 부분에 요거트가 묻어나지 않아서 좋아요
한동안 요거트에 뚜껑에 묻어나는 요거트를 햝아먹는지 안먹는지 성격테스트를 하기도 하고 했었는데
저는 안먹는 쪽이었지만 항상 버리면서도 아깝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가끔 숟가락으로 긁어서 대충 덜어내기도 했었는데
요즘 나온 제품 중에는 이렇게 아예 묻어남 하나 없이 깔끔하게 나와서 정말 좋네요 -
별거 아니지만 너무 마음에 듬ㅎㅎ
서울우유에서 처음 개발한 기술로 알고 있는데 '발수 리드'라는 특수코팅이라고 합니다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성질을 뜻하는 발수
표면에 미세한 돌기가 있어서 요거트가 뚜껑에 달라붙는 것을 막는 기술이라고 해요
요즘에는 서울우유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요거트 회사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뚜껑 오픈할때 깔끔하고 손에 묻어나는것도 없고 아깝게 버려지는 것도 없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예전 느낌이 사라졌다고 아쉬워 하기도 한다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ㅎ
원래 묻어나는게 너무 싫었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런데 요거트의 대표격인 요플레는 아직도 묻어나는 요거트 뚜겅을 사용한다고 하니
이 예전 감성이 좋은 분들은 요플레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전 예전부터 요플레 클래식을 좋아했는데 이 제품은 단단한 제형이라 뚜껑에 원래 묻어남이 없었지요ㅎ
하지만 그외에 제품들은 예전처럼 많이 묻어나지는 않더라도 흐르는듯이 살짝 묻어나기는 하는것 같습니다
이런것도 취향이라고 해야할까?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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