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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찜닭소스로 감자조림 난이도 극하 누군가와 매일 함께 식사를 한다는 것은 살면서 별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가족과 다 함께 살았을때도 어느정도 자란 후에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각자 알아서 챙겨먹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지금처럼 끼니때마다 다 같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거기에 덧붙이자면 그 같이 먹는 식사를 내가 준비해야한다는 것이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말로 표현 못할정도... 그래서 가끔 이렇게 혼자 밥먹을 일이 생기면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행복하답니다 혼자 밥먹는 것을 우울하고 슬픈 일로 생각하는 분위기가 정말 맘에 들지 않아요 저는 혼자먹는 밥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상대밥의 식사 속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천천히 내가 먹고 싶은 만큼 덜거나 더하거나 하면서 먹을 수 있으니까요 기본반찬만 꺼내.. 더보기
저도수 술이 대세지만 난 필굿 세븐 7% 취중포스팅 술마시고 포스팅 하는 사람이 많을까? 예전에는 상상한적 없었던 취중포스트 ㅋㅋㅋ 가볍게 시작한 술 한잔을 고주망태 코알라가 될 때까지 먹어버리는 만행 1차는 함께 시작했지만 그 이후 이어지는 술자리는 나 혼자 몰래 맥주한캔 가지고 방으로 들어와 홀짝대는 중 요즘 순한 술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3도 정도 되는 순한 술들은 말 그대로 간에 기별도 안가ㅜㅜ 제가 원하는 것은 취기에요! 술에 취한 바로그 느낌!!! 그래서 저렴이 브랜드 술이긴 하지만 필굿 세븐 오렌지색상 맥주를 삽니다 이건 나름 도수가 7도 거든요ㅋ 몇번 마셨지만 아직까지는 딱히 큰 문제는 없어서 무난하게 먹고 있는 맥주 맛도 강하지 핞고 약간은 맹맹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맛으로 느껴지는 가벼움에 비해 마시다가 어느 순간 혹 .. 더보기
밥상에서 시작된 가사분담 신경전 같이 밥먹지 않게 된지 몇일째 밥상을 차려주었지만 이제 차려진 밥도 먹지 않고 무시당하니 이렇게 나오니 나도 이제 더이상 신경쓰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건 몰라도 이런 신경전만큼은 나는 하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상황이 되어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는 일인듯 합니다 혼자 밥먹을때는 대충 끼니만 해결하는 느낌으로 간단하게 해먹거나 외식을 많이 했었는데 제대로 밥을 해먹어야지 라고 결심하고 밥, 국, 반찬 열심히 해먹던 중 이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는 일인지, 시간이 많이 소비되는지 해보지 않았기에 겁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작은 서운한 감정도 대화없이 지나가게 되면 그 서러움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 올라오는데 처음부터 작정하고 서로를 무시하고 있으니 이제 서러움을 넘어 분노 직전까지 온 상황 다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