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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들/음식중독자

스타벅스 피치레몬블렌디드 시럽없이도 달다 그런데 사은품행사는 쓰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인 피치레몬블렌디드!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달고 시원한거 한잔 마셔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주문한 음료에요

가격이 6,000원이 넘는 음료라 주문하면서도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원래 스벅에서 음료를 마실때면 대부분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이런 도둑놈 심보 같은 가격대의 음료를 마시려니

왠지 자포자기 심정이 되어 샌드위치도 주문했습니다(?)



이 음료는 현재 스벅에서 행사하고 있는 프로모션의 미션음료 이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연말에만 진행하곤 했었는데 이제 여름에도 항상 하더라고요

특히 연말에 주는 다이어리따위와는 다르게 여름 프로모션은 증정품 퀄리티가 매우 좋은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작년에는 비치타올 프로모션을 했고 저도 3개정도 받았었어요

그런데 이번 증정품들은 시작하자마자 벌써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 240잔을 포함해 총 300잔의 음료를 주문했다. 스타벅스가 2020년 여름 증정품으로 내건 ‘서머레디백(Summer Ready Bag)’을 손에 넣기 위해서다. 해당 소비자는 커피 등 음료 값으로 130만원쯤을 결제한 뒤 본인의 음료 한 잔을 제외한 나머지 음료를 매장에 남겨둔 채 증정품인 가방 17개를 들고 자리를 떴다. 소비자가 남기고 간 음료는 폐기됐다.

시작날 바로 300잔의 음료를 주문해서 사은품만 받아가신 분 덕분인데요

때문에 이 증정품에 대한 열기가 더 뜨거워졌죠

이제 음료를 마시는 건지 프로모션 사은품을 받고싶은 건지 알 수가 없어요ㅎㅎ

저도 스벅 덕후이기는 하지만 저 정도의 열정은 없어요

마션음료가 입에 맞지 않으면 억지로 마실수도 없구요ㅠ

그냥 시간 가는데로 흐르는데로 한잔씩 마시며 지내다보면 프리퀀시가 모아지고 그렇게 되면 가서 증정품 받고 아니면 말고

보통 프리퀀시가 17잔이기 때문에 적어도 저는 17일은 지나야 해요ㅋㅋ

심지어 매일 마시는 것도 아니라서 특별한 이벤트가 있은것이 아니라면 한달은 걸립니다



이번에 신메뉴인 피치레몬블렌디드는 상큼한데다가 달달한 것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음료 같아요

안에는 씹어먹을 수 있는 젤리 같은 것이 들어있는데 예전 무슨 코코넛캔음료에서 보았음직한 젤리에요

버블티가 없는 스타벅스에서 뭔가 씹어먹을 건더기가 있는 음료를 찾는다면 추천할 만하네요

에라이 비싼음료 마시는김에 샌드위치도 먹자!

그런데 스벅 에그에그 샌드위치 정말 맛있답니다

사실 정말 자주 먹는 샌드위치에요

집에서 만들어 먹을때는 이 맛이 잘 안나는데 정말 맛이 진해요

일본 편의점 스타일~?

이가 없어도 먹을 수 있은 일본 에그샌드위치 제품들 보다는 그래도 씹는 맛은 있습니다~

한끼 식사로 먹은거니까 이정도는 괜찮겠지요?

이번 프로모션은 열기가 과해서 음료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거 같아 오묘한 기분입니다

그런데 진짜 미션음료 피치레몬블렌디드 맛있어요!

한여름과 잘 어울리는 달콤 상큼함!

기본 단맛이 있는 베이스이다 보니 시럽없이 마셔도 매우 단 편입니다

저는 시럽없이로 주문했지만 달달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