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마시는 커피의 양도 늘어난것 같습니다
심지어 음식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해지는 시기!
항상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애정과 증오가 함께 뒹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잘 움직이지 않다보니 가능하면 하루에 한끼만 먹으려고 노력하는데 그 한끼를 어마어마한 양으로 몰아 먹다보니 체중에는 문제가 없지만 배가 좀 나오는 느낌이에요ㅠㅠ
그렇다고 해도 하루종일 굶을 수는 없고..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면 아주 우울해지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정도는 외출도 할겸 근처 가페에 다녀옵니다
한번 카페를 가면 마실 수 있는 음료중에 가장 고칼로의 음료를 마시고 있어요
약간의 길티플레져?
굳이 신경을 쓴다고 하면 시럽을 빼거나 당이 적게 들어있는 음료를 고르려고 하는데 여기에 휘핑크림이나 생크림은 아주 한가득 올려먹습니다
그래서 결국 의미없을거 같아요ㅋㅋ
아침 점심을 건너뛰면 아무래도 배가 너무 고픈데 이때 고칼로리 음료 한잔 마셔주면 식욕이 많이 억제가 됩니다
그리고 이때는 탄수화물이나 당은 좀 적게 먹으려고 하지만 지방은 많이 먹으려고 해요
같은 양을 먹었을때 지방이 좀 더 포만감을 줘서 식욕에 대한 욕구를 줄일수 있거든요
저탄고지 라는 라이프 스타일도 있지만 저는 그정도는 아닙니다
한번 해본적도 있지만 저랑은 맞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탄수화물에 대한 욕구를 도저히 내려놓을 수가 없더라고요
커피 한잔 마시고 집에와서 또 한잔 내려마시고..
그렇게 커피를 잔뜩 마셔서 약간 배를 채워놓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4~5시 애매한 시간
그때 아점저로 강하게 한끼를 해치웁니다
강하게 라고 해봤자 일반 식사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요
오늘은 에스프레스 프라푸치노와 옥수수3개, 두유, 현미씨리얼을 먹었습니다
본의 아닌 엄청난 다이어트식을 하면서 미친듯은 음식 검색에 음식 생각만 하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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