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치즈스틱을 언제 처음 먹어보았느냐 물어보면 대부분 롯데리아나 맥도날드 같은 프렌차이즈 햄버거 전문점을 떠올릴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치즈스틱을 먹은 것이 아마도 롯데리아 였던거 같은데요
우리집의 외식은 별로 안하는 집이고 특히나 햄버거 같은 메뉴는 부모님이 좋아하지 않다보니 먹으러 간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스파게티도 초등학교때 급식으로 먹은 것이 처음이 정도로 외국음식에는 무지한 편이었어요
그렇다고 한식을 거나하게 차려 먹은 것도 아니고 항상 배고파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ㅎㅎ
제가 처음으로 치즈스틱을 먹은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였는데요
이미 집에서 밥을 먹고 나왔어서 딱히 햄버거를 먹을 수는 없었고 간단하게 같이 먹을만한게 없을까 메뉴를 보고 있었어요
평소 같은면 감자튀김을 시켰을 텐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데 치즈스틱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치즈스틱 사람이 시작되었다.. 라고 하면 좋을텐데
처음 먹어본 치즈스틱은 짜고 느끼한 먹어서는 안되는 요상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네, 저는 외국음식에 무지했던 만큼 치즈맛도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난생 처음 바질은 먹은 사람처럼 충격을 받고 더 이상 손이 가지 않았어요
지금이야 없어서 못 먹을 정도 입니다
기본적으로 겉 바삭, 속 쫀득한 음식은 저의 최애 메뉴들이에요
만드는 법도 간단한데 모짜렐락 치즈에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묻혀 튀겨내면 됩니다
하지만 번거롭기 때문에 먹고 싶을때면 그냥 가까운 패스트푸드를 찾아 사먹어요
이번에는 맥도날에서 오랜만에 치즈스틱을 먹어보았는데요
치즈 자체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롯데리아에 비해서 맥도날드는 짜고 자극적인 맛이 강합니다
특히나 짠맛이 정말 강한 편이라고 약간은.. 맥주를 부르는 맛이기도 해요!
이게 바로 성인의 마인드!
만약 아이가 있다면 왠만하면 안 사주고 싶은 맥도날드 치즈스틱
의외로 칼로리는 178kcal로 높지만은 않은 편이에요
그래도 짠맛이 너무나 겁나 그냥 가끔 한조각씩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하니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 생각은 하지 말아야해요
그렇다면 조금씩 적게 먹는 것을 목표로 저의 식욕을 잠재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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