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는 건강에 좋지 않다 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그 말은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이제 그게 정답이 아니란 것을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햄버거 자체가 안에 햄이 들어 있는 데다가 국내에 들어온 것도 프렌차이즈 패스트푸드를 통해서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이미지를 많이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은 햄이라기 보다는 패티라고 해야하는데 지금도 버거를 말한때는 자연스럽게 햄버거가 나오니 습관은 무서운 것 같아요
햄버거의 유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독일의 함부르크 지역에서 질 낮은 고기를 양념해서 구워먹던 함부르크 스테이크에서 유래 되었다는 썰
세이무어 박람회에서 구경하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미트볼을 빵 사이에 끼워 판매한 것에서 유래한 썰
뉴욕 주의 햄버그(Hamburg)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쇠고기 패티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썰 등등
사실 고기를 다져 이것저것 재료를 더 추가해서 빵과 함께 먹었다는 것은 인류가 고기와 빵을 먹는 나라라면 항상 있어오지 않았을까요
그러니 햄버거의 메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유래나 시초를 굳이 문헌을 뒤져가며 찾을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밥을 먹는 문화권인 한중일 에서 주먹밥의 유래를 찾겠다는 것처럼 어려운일 일것 같거든요
저는 처음 먹었던 햄버거 브랜드가 롯데리아 였어요
그 당시 다른 브랜드도 많았고 유명한 곳도 있었는데 저는 그냥 집과 가까운 곳에 롯데리아가 있었기 때문에 늘 그곳으로 갔었지요
어린시절에 우리 가족은 외식이나 밖에서 무언가를 사 먹는 것이 일상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중에 친구들과 가본 것이 처음이었어요
처음 느낀 것은.. 정말 별로다 였습니다ㅎㅎ
어린 시절의 입맛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던 생소한 맛은 어린 제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은 채소와 생선을 주로 먹었던 매우 시골스러운 집안이었거든요!
저는 생선은 좋아하지 않았지만 김이나 미역 같은 해조류나 새우 게 등의 바다생물(?)들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어릴때 입맛으로 인해서 저는 아직도 그런 기본 베이스 입맛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는 꽤 오랜 시간은 햄버거를 즐기지 않고 맛있다는 것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금씩 관심이 생기고 나름 즐기는 이유는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어릴때는 입에 맞아서 애들이 많이 좋아하는 메뉴였지만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나이들어서는 간편하고 싸고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억지로 먹는 정도였던 버거가
맛집을 검색하고 일부러 찾아갈 정도로 애정하는 메뉴가 되었다니 너무 놀라운 변화 입니다ㅎㅎ
이제 번도 다양하고 속재료도 다양해 지면서 맛이 다채로워 졌어요
게다가 신선한 채소와 직접만든 패티를 사용한 수제버거는 가장 좋아하는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버거는 같이 먹는 콜라와 감자튀김으로 인해서 더욱 건강하지 못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사실 버거 하나면 놓고 보면 (비율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탄단지에 채소까지, 있을 것은 다 있는 썩 괜찮은 식단입니다
여기에 코올슬로나 샐러드 하나만 곁들이면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겠지요
이렇게 생각하니 이제는 버거를 좋아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이래도 각종 소스등으로 인해서 칼로리는 높은 편이기 때문에 매끼를 모두 버거로 해결하는 것은 고민해볼만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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