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반찬은 종종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부지런하다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던가 하는 바람직한 이유는 아니고..
저는 다른 반찬은 상관없는데 좋아하는 반찬의 경우 식사할 때 정말 밥만큼이나 많이 집어먹는 편이에요
대표적인 반찬이 나물이나 미역줄기볶음 같은 반찬입니다
왠지모르게 많이 먹어도 죄책감이 적은 메뉴라서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기도 해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밥 양을 반으로 줄였는데 그 포만감을 대신해 줄 수 있는 반찬으로 손이 많이 가는 메뉴입니다
한번에 많이 만들어서 주위에 나누어 준 적도 있는데 솔직히 평이 그렇게 좋진 않았던거 같아요
저는 항상 요리를 열심히 합니다만 사실 완성품의 퀄리티가 그다지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나 혼자서야 열심히 만들고 열심히 먹지만 남에게 만들어주기는 민망함이 조금 있어요
이제 나이도 있겠나 나만의 시그니쳐 요리하나는 만들어야 할텐데
그 흔한 떡볶이를 만들어도 매번 맛이 다릅니다
자주 안 먹는 메뉴야 그렇다 치더라도 밑반찬 중에서 대량으로 먹는 기본찬들은 이제 직접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그런데 항상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대충 만들곤 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간장이 떨어져서 하나 구입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저는 잘 몰랐는데 간장이 종류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더 요리 레시피를 보니
진간장,, 국간장,, 간장에 종류가 있었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된 거에요!
혹시 이래서 맛이 달랐던 걸까
기초적인 부분을 그냥 대충 넘어가니 항상 뭔가 2프로 부족한 요리가 되었었나 봅니다
국간장
색이 연하지만 염도는 높은 간장입니다
음식의 색이 변하지 않아서 국이나 탕을 끓일때 주로 사용되고 나물이나 반찬을 만들때도 주로 사용해요
깔끔한 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간장
숙성시켜서 만든 간장으로 열을 가해도 맛에 변화가 없습니다
짠맛과 단맛이 함께 있어서 조림이나 볶음 찜 요리에 어울리고 왜간장이라고도 불립니다
양조간장
콩이나 밀 같은 전분원료로 만든 가공 간장입니다
맛간장
간장에 과일이나 마늘 양파등의 향이 추가되어 다양한 형을 가지고 있으면서 염도는 낮아 비빔밥에도 잘 어울립니다
그래서 결론은?!
집에서 무난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장은 국간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집에서 국도 많이 할 것이고 많이 짜지 않은 편이고 색도 강하게 나타나지 않아서 두루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 집밥먹는다고 이것저것 하기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기본적인 간장도 잘 몰랐으니 항상 허당일 수 밖에요
모두 이런 과정을 통해서 점점 나아지는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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