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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들/음식중독자

빙수의 계절이 다가왔다묘 신나신나 다먹어주갰우!!


팥빙수의 계절이 시작 됐어요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팥빙수를 별로 먹지 않았었는데
올해부터 정말 열심히 팥빙수를 찾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이제 여름이라서 몸에 더 신경 써야 할 시기인데
오히려 더 살이 찌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일이죠ㅠㅠ

사실 예전에 처음 팥빙수를 먹었를 시기에는
팥빙수에 이미지가 이렇게 높은 칼로리의
몸에 좋지 않은 디저트에 대명사로 알려져있지는 않았어요

빙수는 그냥 심플하게 얼음을 갈아서
그 위에 팥과 연유를 부어서 먹는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고명도 점점 늘어나고
얼음도 점점 얇아지다가
이제는 우유 얼음이라고 하는
베이스 얼음이 이제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빙수의 형태에요

부드러운 팥빙수!

작년에 가고시마 여행을 다녀 오면서
그곳에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시로쿠마 빙수를 먹어 썼는데요

그 당시 일본에서도 굉장히 인기있는 메뉴

실제 카페를 더 방문했을 때도
대부분이 일본인 손님들이 가득했던 곳이었습니다

그만큼 고전 전통 빙수집이라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한번 들어가서 주문을 한 후에 맛을 보니 이거 어디선가 많이 먹은 얼음 베이스인데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설빙을 주축으로 해서 요즘에 대부분에 카페에서 선보이고 있는 우유 얼음

바로 그것이 그게 일본에서는 굉장히 인기 있는 빙수의 형태였던거에요

설빙 같은 곳에서 먹으면 충분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은 느낌

설빙을 따라 하다만 싸구려 설빙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빙수 있어서
입맛이 너무 고급이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이 왠만한 빙수가지고
이제 놀라거나 감탄은 안 하지 안나요

저도 그렇구요

그래도 이제 여름이 다가오고 있으니
정말 맛있는 특이한 빙수를 만나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있어요

흑임자 빙수 단호박 빙수 이런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가튼데....